로버트 나이스트롬의 인터프리터 in Java, C
지은이: 로버트 나이스트롬
길벗 출판사
컴퓨터 공학 석사를 취득하고, 실무를 약 10년간 해오면서 언제나 마음 한 켠에 불편함이 있었다.
나는 정말 개발을 "잘" 하는 사람인가?
나는 정말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제대로 이해하고" 하는 건가?
이런 불편함은 여러가지 이유에 기인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컴파일러나 인터프리터에 대해 애매하게 학습하고 넘어가서 제대로 이해한 적이 없다는 것이었다.
이 책은 그런 불편함을 상당 부분 씻어내기에 좋은 책이었다.
고수준 언어가 해석되는 과정은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진다.
나 또한 지레 겁먹고 공부를 계속 미루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러버렸다.
스스로를 몰아붙이기 위해 이 책의 리뷰어로 신청했고, 당첨이 되었다.
막상 책을 펼쳐보니 생각보다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저자는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냈고, 번역 또한 매우 잘 되었다.
특히 다양한 지식을 재미있게 던져주며 현재 배우고 있는 것에 깊이를 더해주는 점이 좋았다.
어느 정도 개발이 익숙해졌지만 뭔가 부족함을 느끼는 사람에게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이 책을 읽는다고 실무 능력이 바로 일취월장 하는 일은 절대 없겠지만, 5년 후, 10년 후를 본다면 분명한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개발자로 일하면서 많은 기술적 결정을 해야하고,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기술에 대해 더 깊게 알면 더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결정할 수 있다.
이 책은 기술에 대해 조금 더 깊게 파고드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 길벗 개발자 리뷰어로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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