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밑바닥의 비밀지은이: 루 샤오펑길벗 출판사 다양한 개발 직군 중에서도 특히 백엔드 개발자와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더 높은 수준에 이르기 위해 컴퓨터 구조와 운영체제에 대해서 일정 수준 이상 이해할 필요가 있다. 특히 비전공자 출신 개발자가 늘어난 요즘, 열심히 실무를 진행하던 주니어들이 성장을 위해 더 무엇을 공부할까 고민하다가 CS의 중요 과목들인 자료구조, 알고리즘, 컴퓨터 구조, 운영체제, 네트워크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강의나 교재를 기반으로 공부하자니 설명도 무척 딱딱하고 이해하기도 어렵다. 심지어 이론적인 내용을 장황하게 설명하는 경우에는 내가 이걸 배워서 어디에 쓰지? 라는 의문까지 들기도 한다. 컴퓨터 구조 강의는 전공자들도 대부분 고통에 몸부림 치게 만들기로 유명한데..
로버트 나이스트롬의 인터프리터 in Java, C 지은이: 로버트 나이스트롬 길벗 출판사 컴퓨터 공학 석사를 취득하고, 실무를 약 10년간 해오면서 언제나 마음 한 켠에 불편함이 있었다. 나는 정말 개발을 "잘" 하는 사람인가? 나는 정말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제대로 이해하고" 하는 건가? 이런 불편함은 여러가지 이유에 기인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컴파일러나 인터프리터에 대해 애매하게 학습하고 넘어가서 제대로 이해한 적이 없다는 것이었다. 이 책은 그런 불편함을 상당 부분 씻어내기에 좋은 책이었다. 고수준 언어가 해석되는 과정은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진다. 나 또한 지레 겁먹고 공부를 계속 미루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러버렸다. 스스로를 몰아붙이기 위해 이 책의 리뷰어로 신청했고, 당첨이 되었다. 막상..
쿠버네티스 교과서 지은이: 엘튼 스톤맨 길벗 출판사 처음 이 책의 목차를 보고 든 생각은 구성이 참 좋다는 것이었다. 이론적인 부분은 필수적인 것만 가볍게 먼저 다루고, 실습 위주로 알차게 구성했다. 기술 도서는 읽기만 해서는 의미가 없다. 직접 사용해보는 것이 중요한데, 저자는 그 점을 잘 알고 가이드 한다. 그렇다고 이론을 등한시 하는 것은 아니며, 중요한 부분만 핵심적인 정보를 핀포인트로 제공한다. 도서 초반에 저자가 말하는 것과 같이 쿠버네티스는 방대한 시스템이다. 저자는 그 점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책 한 권으로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실용적인 정보만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목차는 또한 저자가 실무를 잘 알고 있다는 점을 드러낸다. 초기 설정부터 시작해서 분산 컨테이너 환경에서 대부분 무엇에서 어려..
Node.js 교과서 (개정 2판) 지은이: 조현영 길벗 출판사 제로초님이 쓴 책인데, 내용도 좋고 읽기도 쉬웠다. 특히 현업을 경험한 사람이 썼다는 느낌이 물씬 나는 책이었다. Node.js를 시작하는 주니어 개발자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Node.js 쓰는 곳에 면접 볼 거라면 한 번 읽고 가자.)
(C와 C++ 게임 코드로 알아보는) 코딩의 기술 지은이: 오즈 모리하루 옮긴이: 윤인성 한빛미디어 C / CPP 개발자만 읽어야 할 것 같은 제목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웬만한 프로그래밍 언어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법을 기술한다. 책이 작고 얇기 때문에 편하게 읽을 수 있고, 내용도 알차다. 개인적으로 모든 내용에 동의하는 건 아니라서, 읽으면서 취사선택을 하면 된다고 본다. 클린 코드의 거대한 볼륨감에 압도되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