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 벌써 4개월이 되었다.
창업을 꿈꾸며 4월말 퇴사를 감행했다. 한 번쯤 꼭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망설임은 없었지만, 아이템이 불확실하다는 불안감은 있었다. 높은 연봉과 워라밸이 보장되는 직장을 때려치우고 이제 4개월이 조금 넘었다. 통장의 퇴직금은 점점 줄어만 가고, 소비를 줄이려고 노력한다. 지금 떠오르는 감상은 아래와 같다. - 금전적으로 쪼들리지만 아직 후회는 없다. - 자유롭지만, 스스로를 얽매고 있다. - 혼자서 전부 개발하는 건 무리수였다. - AWS는 생각보다 엄청 어렵다. 아마 후회가 없는 이유는 언제든지 다시 취업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일 것이다. 요즘은 정말 개발자의 수요가 폭발하는 시기이고, 내가 지금 쌓고 있는 경험은 스타트업 어디든 원하는 것이니까. 퇴사하고 혼자 A부터 Z까지 개발을 진행하면서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