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을 모르는 IT 창업가를 위한 가이드 - 0
가이드를 시작하며... 어제 회사 슬랙에 조금 안타까운 스타트업 대표님의 사연이 올라왔다. 요약하면 제품 개발을 해외 개발자들에게 외주를 줬는데, 제품을 볼모로 잡혔다는 것이다.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는 문제 같아서 주변에 지혜를 구해보았다. 역시 다들 답이 없다고 했고, 놀라운 건 생각보다 이런 사례가 많다는 이야기였다. 국내 외주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 걸로 아는데, 해외 외주에서 발생할 경우는 진짜 답이 없는 것 같다. 이런 문제로 사업이 망한 사례가 생각보다 많다고 하더라... 그럼 외주를 주면 안되나요? 당연하지만, 외주를 피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게 가능한 사람들은 애초에 인하우스를 꾸릴 생각부터 한다.) 외주에는 분명한 외주만의 장점이 있고, 계약에 의거해 성실하게 일하는 외주가 많..